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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美하원 의원단 면담… "쿠팡 차별 없다, 한미 신뢰 확고"(종합)

등록 2026.01.23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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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첫 일정 소화…"한미 관계 안정적·지속적인 발전 기대"

美의원단 쿠팡 사태 묻자 金 "美기업이란 이유로 차별 없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워싱턴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워싱턴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6.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 하원 의원들을 만나 경제 안보와 비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쿠팡 제재 논란과 관련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영 킴, 아미 베라, 조 윌슨 등 미 하원 주요 인사 7명과 오찬을 가졌다. 한국 국무총리가 미국을 단독 방문해 의회 인사들을 만난 것은 40여 년 만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며 핵심광물 공급망과 조선 협력 등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하자는 뜻을 김 총리에 전했다.

특히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인 가운데, 해당 법안의 하원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언급도 나왔다. 이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를 연간 최대 1만5000건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쿠팡 사태와 관련한 대화도 오갔다.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묻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 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며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찬 후 김 총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한류의 인기 비결로 연대와 정 같은 가치를 꼽으며 계엄 당시 시민들이 케이팝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온 사례를 언급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는 한류의 근간이자 한류의 보편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케이 컬쳐'를 기반으로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워싱턴 지역 동포 간담회를 갖고 동포 2·3세대의 역량이 모국 도약에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총리는 "동포사회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도 지대하며,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간 후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에 있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미는 김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기도 하다. 김 총리는 2박 5일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에는 뉴욕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이번 방미에 대해 "한미관계의 안정적 지속과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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