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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정위의 롯데렌탈 기업결합 불허 취지 존중…재무 안정성 강화 집중"

등록 2026.01.26 15:34:38수정 2026.01.26 15:52:24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병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SK렌터카-롯데렌탈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1.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병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SK렌터카-롯데렌탈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SK렌터카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의 롯데렌탈 인수에 제동을 건 가운데 롯데 측이 공정위 심사 결과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공정위는 26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회사 지분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결합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심사 결과의 취지를 존중한다"면서 "향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협의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지분 매각이 지연되더라도 그룹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단기적인 유동성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2024년부터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파키스탄 법인과 레조낙 지분 매각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대산·여수 등 주요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NCC(나프타분해시설) 사업 효율화를 진행 중이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구조와 자본 효율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약 53조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과 약 13조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단·중장기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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