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국내 방산 대기업향 샘플 납품 완료
초정밀 로봇부품 80여종 테스트 통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은 국내 방산 대기업향 로봇 핵심부품에 대한 샘플 납품을 완료하고 모든 기술 검증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샘플 납품과 품질 테스트는 방산 로봇에 적용되는 초정밀부품 80여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로봇의 안정적 운영과 정밀 구동에 필수적인 고강도·고정밀 부품들이다. 이번 품질 테스트 통과로 올해 고객사의 로봇 양산이 시작되면 관련 부품의 본격적인 납품이 개시될 전망이다.
방산 로봇은 병력 손실 최소화와 작전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정찰, 감시, 폭발물 처리, 무인 화력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연계된 지상 로봇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고정밀 구동과 반복 작동이 가능한 기계적 완성도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 관절부, 구동계, 하중 지지 구조물 등 핵심 기구부에 적용되는 초정밀 금속 부품의 품질 기준도 강화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방산 로봇이 실전 배치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부품 단위 정밀도와 신뢰성이 시스템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장기간 운용 환경을 전제로 한 내구성 검증과 반복 생산 안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성하이텍의 샘플 테스트 통과는 향후 방산 로봇 프로젝트 전반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미세 공차 관리와 반복 가공 안정성, 내구성 평가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며 품질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적으로 초정밀 부품 가공을 위한 설비 설계, 제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맞춘 핵심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샘플 검증은 대성하이텍의 초정밀 가공 역량이 방산 로봇 분야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한 기술적 성과"라며 "자체 가공설비 설계 및 제조 기반으로 양산 능력도 확보된 만큼 고객사의 로봇 생산 스케쥴에 맞춰 본격적인 납품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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