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100%로 생산…RE100 제주감귤, 전국 첫 출시
제주도, 'RE100 감귤 선포식' 개최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5년 7월5일 오전 서귀포시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을 이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감귤생산 모델' 실증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5/NISI20250705_0001885329_web.jpg?rnd=20250705164735)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5년 7월5일 오전 서귀포시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을 이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감귤생산 모델' 실증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RE100(재생에너지 100%) 감귤'을 전국 최초로 출시했다.
도는 26일 오후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주 RE100 감귤 선포식'을 열고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100%로 생산한 감귤의 공식 출하를 선언했다.
RE100 감귤은 농업 분야에 재생에너지를 전면 도입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재배 전 과정에서 태양광 발전, 공기열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 기반 설비만을 활용해 생산한 감귤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감귤 RE100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판넬형·필름형), 공기열 히트펌프,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완료했다.
앞서 도는 축산 분야에서 RE100 달걀과 RE100 우유 생산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RE100 감귤 출시로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이 축산에서 과수로 단계적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지게 됐다.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 2곳을 대상으로 RE100 감귤 생산모델 보급에도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억원을 편성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RE100 감귤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이 발전소나 공장만 아니라 농업 현장까지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제주 감귤은 '어떻게 생산했느냐'라는 가치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를 중심으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RE100 인증·라벨링 및 브랜드화를 통해 친환경 제주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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