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박윤국 현 지역위원장, 시장출마…선전여부 주목
경찰 고위직 출신 남병근, 동두천시장 도전
35년 정치 관록 박윤국은 포천시장 출사표
![[동두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02049889_web.jpg?rnd=20260127165324)
[동두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기북부지역에서 현직 지역위원장 신분으로 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인사는 이들 두명 뿐으로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경찰 고위직 출신의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동두천시장 출마에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 위원장은 1990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 공무원에 임관해 경무관까지 지내며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인물이다.
보령·평택·영등포·부천원미 등 4차례 경찰서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을 거치며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1998년부터 2년간 김대중 정부 당시 행정자치부 차관실 치안비서로 근무하며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을 끝으로 퇴임한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동두천시장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고 22대 총선에서는 최종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다만 약 5년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미군공여지 관련 특별보상 등 지역 현안을 꾸준히 챙기고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보수세가 강한 동두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두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남 위원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정치의 길을 선택한 만큼 머슴의 자세로 반드시 지역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내달 8일 '비상, 푸른 꿈을 위하여' 출판기념회를 통해 동두천시 미래발전 구상을 밝히면서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포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지난 2019년 1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포천시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촉구 1만명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02049924_web.jpg?rnd=20260127172153)
[포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지난 2019년 1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포천시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촉구 1만명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박 위원장은 포천군 시절인 1991년 제1대 포천군의회 군의원과 1995년 제4대 경기도의원 도의원을 지내는 등 35년의 오랜 정치 관록을 통해 지역 내에서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갖춘 인물이다.
포천시는 지리적 특성상 안보 이슈에 민감해 과거부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으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인 민주당 바람을 타고 박 위원장이 제7대 포천시장에 당선되며 지역 정치 지형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영북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포천 토박이 출신으로 포천군 시절 마지막 군수와 포천시 1·2대 시장을 연임한 이력을 지녀 지역 현안과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 재임 중 전철 7호선 유치,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수원산 터널, 양수발전소 유치 등 대규모 국책·광역사업을 현실화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 2024년 총선 등 과거 세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현재 지역위원장직을 맡으며 조직 관리와 지역 기반을 다져왔고 오랜 선거 경험을 통해 정치적 체급을 키워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최근 포천시는 행정 동력 상실과 성장 전략 부재로 '정체 상태'라는 시민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행정을 아는 정치인이자 정치를 아는 행정가로서 포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현 백영현 포천시장과 맞붙었던 만큼 이번에도 재대결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경기북부지역의 한 인사는 "통상적으로 지역위원장은 국회의원 도전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의 시장 출마는 눈높이를 낮춘 전략적인 도전으로 볼 수 있다"며 "정치적 기반과 중앙 인맥을 갖춘 만큼 실제 선거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 지역 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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