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본사회' 얘기했다가 빨갱이 얘기 들어…기본사회 동의 정도 높아져"
"AI 시대 피할 수 없어…일자리 양극화 대비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3964_web.jpg?rnd=2026012915042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인공지능(AI)은 지나치게 한쪽에 집중돼서 우리 사회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본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성남시장 때부터 십몇 년 됐는데 우리 사회 미래는 생산수단 소유나 생산능력이 양극화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될 거고, 그에 대응하는 사회 시스템, 소위 기본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가 사회주의자, 빨갱이 등 과격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태에선 제 문제 제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어딘가 공론 조사 같은 걸 한 걸 봤는데, 극단적 양극화,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본사회 정책이 필요하단 점에 동의 정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조정하고 바꿔나가야 하는데 토론을 하지 않으면 결국 누군가 고통을 겪고 저항하고 이러면 갈등이 격화된다"며 "기본사회에 관한 얘기도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로봇을 현장에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어느 노동조합이 선언한 것 같은데 AI 로봇이 24시간 공장에서 일하는 세상이 곧 오게 돼 있다"며 "피할 수 없다. 일자리 양극화가 생각보다 빨리 오고 있다. 거기에 대응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주식시장 상승 국면을 거론하며 "정상화되는 과정인데 이걸 인정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경제와 정치는 분리해야 하는데 모두 정치적 요소를 넣어서 해석하고 주장하고 억지 쓰고 그러다 거기 일부는 넘어가서 엄청난 피해를 보게 만들고 사회발전도 해치고 이러면 되겠나"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무조건 반대하기 위해서 없는 것도 지어내서 상대 주장을 왜곡하거나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왜곡하지 말고 제대로 제 말씀을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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