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美상무와 내일 다시 회담…관세 결론 안나"(종합)
트럼프 "한국 관세 인상" 발표 후 첫 장관급 회담
美 무역합의 미이행 주장에 투자입법 진행 설명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위해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6.01.30. sympath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21144589_web.jpg?rnd=2026013009013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위해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6.01.30.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은 한국의 대미투자 이행 관련 절차를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는데, 첫 만남에서는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57분께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 도착해 러트닉 장관과 회담을 시작했고, 오후 6시24분께 건물을 빠져나왔다.
취재진이 회담 결과에 대해 묻자 "많은 대화들이 있었고, 내일 아침에 한번 더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을 막았느냐는 질문에는 "막다, 안막다 그런 것까지는 아니구요"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관세 관련 협의가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 인상을 선언한 뒤 한미 장관급 협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입법부(국회)가 우리의 역사적 무역합의를 승인하지 않았기에, 그들의 권한이지만, 저는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다"고 일방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의 대미투자 관련 입법이 늦어지는 상황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투자 이행 의지를 전하는 한편, 캐나다를 방문 중이던 김 장관을 워싱턴DC로 급파해 소통에 나섰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 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1.30. sympath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21144586_web.jpg?rnd=2026013009013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 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1.30. [email protected]
하지만 1시간여 회담을 진행하고도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 양쪽이 원하는 결과가 곧바로 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표면적으로 한국의 대미투자 속도를 높이길 원하며, 한국은 양국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이 조정한 15% 관세율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당초 내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추가 회담 일정이 잡히면서 향후 귀국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러트닉 장관을 만나기 전에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장관과 별개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날 밤 미국 워싱턴DC로 들어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접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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