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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생일 축전 보도…'광명성절' 표현 사용 안 해

등록 2026.01.31 11:50:57수정 2026.01.31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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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지난해 2월 11일(현지 시간) 북한 평양의 조선미술박물관에서 평양 시민들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83번째 생일(2월 16일·광명성절)을 앞두고 열린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6.01.31.

[평양=AP/뉴시스] 지난해 2월 11일(현지 시간) 북한 평양의 조선미술박물관에서 평양 시민들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83번째 생일(2월 16일·광명성절)을 앞두고 열린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6.01.3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 84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2·16 경축 인민예술축전'을 개최한다. 북한매체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일의 생일을 우상화해서 일컫는 '광명성절'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북한 노동신문은 "제3차 2·16경축 인민예술축전이 수도 평양과 각지에서 뜻깊게 진행되게 된다"고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축전은 기동예술선동대부류, 예술소조부류로 나뉘여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동평양대극장, 함흥대극장을 비롯한 수도와 각지의 극장, 회관들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 80주년인 2022년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을 개최하고, 2024년 제2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행사명에서 '광명성절' 표현을 빼고 생일 날짜를 지칭하는 '2·16'을 사용한 것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선대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과 김정일 생일을 각각 '태양절', '광명성절'이라고 부르며 국가 최대 명절로 챙겨왔다.

이후 북한매체는 김 위원장 집권 13년차인 2024년부터 태양절과 광명성절 표현 사용 빈도를 대폭 줄였다.

이를 두고 선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김 위원장을 단독 우상화하기 위한 작업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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