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호텔 '복직 농성' 노동자 등 10여명 연행…업무방해 혐의
호텔 로비 농성 중 퇴거불응 혐의 적용
중부·남대문·서대문·성동서 분산 이송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336일 째 고공농성 중인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이 1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공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21126618_web.jpg?rnd=202601141439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336일 째 고공농성 중인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이 1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공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벌여온 로비 농성과 관련해 경찰이 농성 참가자들을 연행했다.
2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업무방해와 퇴거불응 혐의로 세종호텔 로비에서 농성 중이던 고진수 세종호텔지부장 등 10여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성동경찰서로 분산 이송됐다.
이번 연행은 지난달 중순 고 지부장이 336일 간 이어온 고공농성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온 이후, 노조가 호텔 로비에서 복직 촉구 농성을 이어가던 중 이뤄졌다.
세종호텔 내 입점한 일부 개인사업자가 로비 점거로 영업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인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호텔 및 명동역 주변의 연대자들도 강제로 연행해갔다"며 "연행을 계기로 로비 투쟁 해체하려고 하는 목적"라고 주장했다.
세종호텔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 12명을 포함한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노조는 호텔 측이 정리해고를 단행한 뒤 경영 상황이 개선됐음에도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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