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1100만원대로 하락…이더리움도 5% 내려(종합)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 맞물린 긴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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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에 따른 긴축 우려 속에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2일 오후 4시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6% 하락한 1억1341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일부터 하락세가 뚜렷해진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들어 1억1000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기준 가격 역시 7만6455달러까지 내려앉으며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번 하락은 주요 알트코인에 더 큰 충격을 준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5.71%, 솔라나는 1.45%, 리플은 2.01% 하락하며 비트코인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4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24시간 동안 유동성 감소, 매수세 약화, 비트코인으로 신규 자금 유입 중단 등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 가치 약 1110억달러(약 161조원), 레버리지 포지션 약 16억달러(약 2조3000억원)가 증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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