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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수 난항' 성서소각장…대구 달서구의원 "대만식 운영 도입해야"

등록 2026.02.02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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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자 구의원 5분 발언

[대구=뉴시스] 권숙자 대구 달서구의원. (사진=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권숙자 대구 달서구의원. (사진=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성서소각장 2·3호기 대보수 사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만 타이베이의 소각장 운영 사례를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숙자 대구 달서구의원은 2일 열린 제317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공무국외출장 중 방문한 대만 타이베이 네이후 소각장의 운영 방식을 성서소각장에 접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1992년 설립된 네이후 소각장은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환경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테니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주민 복지로 환원하는 구조도 마련됐다.

아울러 주민과 전문가가 2개월마다 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운영 수익을 공개하는 등 안전과 신뢰를 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성서소각장은 2·3호기 대보수 추진 과정에서 악취와 유해 물질 배출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 구의원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소각장 운영은 불가피하지만, 주민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 체감형 복지·편의시설 확충 ▲단순 대보수가 아닌 구체적 재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집행부는 '대구시 권한'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구 차원에서 입장을 분명히 해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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