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론 논의 나선 與 초선들…"'논의 중단' 대체적 의견"(종합)
민주당 162명 중 초선 68명…더민초 회동에 40명 이상 참석
재선 의원들도 조만간 회동 추진…한준호 "더민초 결정 환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111_web.jpg?rnd=2026020210464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은 2일 합당 관련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초가 거의 다 모여 의논했다"며 "대체적인 의견은 지금 합당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 의견은 지방선거 이후 재논의해 제대로 된 논의를 거쳐 합당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당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든 다른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아울러 "일부 아주 극소수, '대표의 논의를 모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더민초는 향후 지도부에 정 대표와의 간담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제안에 이르기까지의 절차적 정당성 및 향후 합당으로 인한 지방선거 실익 등을 두고 갈등이 격화 중이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합당 제안 다음 날 1차 회동한 뒤 "절차적 정당성 없는 독단적 합당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후 추가 회동을 추진했으나, 고(故) 이해찬 전 총리 별세로 순연됐다.
민주당 초선 의원은 총 162명의 소속 의원 중 68명에 달해 당내 최대 계파로 불린다. 이날 회의에는 총 68명 중 40명 이상이 참석했고, 불참자 중 17명이 의견 전달을 위임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민주당에서는 총 44명으로 초선 의원 다음으로 세가 큰 재선 의원들도 조만간 회동을 추진하는 등 정 대표의 합당론을 두고 당 내부 여러 단위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편 당 재선이자 친명계 한준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민초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초선 의원 다수는 지금의 합당 논의를 멈추고 지방선거 이후 차분히 다시 논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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