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사위·외손사위까지 옹서 3代 법원장…"이례적" 눈길
김성주 초대 광주회생법원장 임명에 법조 명문가 탄생
아내 외조부, 장인도 광주지방법원장 역임…"책임감"
![[광주=뉴시스] 김성주 초대 광주회생법원장. (사진=뉴시스DB) 2022.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5/NISI20220225_0000940633_web.jpg?rnd=20220225145247)
[광주=뉴시스] 김성주 초대 광주회생법원장. (사진=뉴시스DB) 2022.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김성주(59·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오는 3월 신설되는 광주회생법원의 초대 법원장에 부임하면서 이례적인 '옹서(翁壻·장인과 사위) 3대(代) 법원장' 법조 명문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주 초대 광주회생법원장은 25대 광주지방법원장(2000년 7월~2002년 2월)을 역임한 전도영 전 법원장의 사위다. 전 전 법원장은 사법고시 8회 출신으로 광주에서 주로 법관 생활을 한 지역 법조계 원로다.
전 25대 법원장의 장인은 8대 광주지방법원장(1973년 4월~1975년 7월)을 역임한 고(故) 김용근 전 법원장이다. 김성주 신임 광주회생법원장 아내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하다.
김 신임 법원장은 김 전 법원장의 외손녀 사위인 셈이다. 따져보면 장인, 사위, 외손녀 사위(사위의 사위)로 이어지는 옹서지간 3代가 모두 법원장을 지낸 것이다.
법조계 전체로 봐도 옹서지간 3대 법원장 사례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관 출신 모 변호사는 "한 가문에서 장서지간 3명이 모두 법원장을 지낸 것은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다. 김성주 신임 회생법원장 장인은 법원장으로서 모신 적이 있지만 아내의 외할아버지도 법원장을 역임한 줄은 몰랐다"면서 "대를 이어 장인이 사위가 신뢰와 존경 받는 법관이 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 신임 회생법원장은 현재 법원장 연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3월1일 광주회생법원 초대 법원장에 부임한다.
김 신임 법원장은 "초대 회생법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기업과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회생의 기회가 제공돼 다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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