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활용 열수송관 검사 기술 유럽특허 등록
해외 첫 특허 성과
![[성남=뉴시스]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 영상(사진=성남시 제공)2026.02.04.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5636_web.jpg?rnd=20260204095116)
[성남=뉴시스]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 영상(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자체 개발한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시스템'이 유럽특허(등록번호 EP4092315)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 최초의 해외 특허 등록 사례다.
이번에 등록된 기술은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지상 열수송관 주변의 지열 분포를 탐사·분석함으로써 파손이나 이상 징후가 있는 구간을 조기에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점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열수송관은 물론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안전관리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 기술은 2019년 4월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신고된 뒤 같은 해 11월 성남시가 권리를 승계했으며, 2022년 6월 국내특허로 먼저 등록됐다. 이후 시는 2020년 12월 국제특허출원(PCT)을 진행하고, 지역난방 이용 비율이 높아 열수송관 관리 수요가 큰 유럽을 주요 해외 특허 대상 지역으로 설정해 권리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 기술은 심사를 거쳐 2025년 12월 17일 유럽특허 등록을 마쳤다. 시는 올해부터 독일과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개별국 진입 절차를 진행하며 유럽 내 권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라이선스 등 해외 사업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특허 등록은 공공부문 직무발명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직무발명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권리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식산업도시 성남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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