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 교통혼잡 도로 54.7㎞ 개선…지방 투자 확대
대광위, 제5차 5개년 대도시권 도로 개선사업계획 확정
21개 사업 총 54.7㎞…지방 투자 4차 계획 대비 33.5↑
![[서울=뉴시스] 6대 광역시 주요 간선도로 교통 혼잡도 비교.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5986_web.jpg?rnd=20260204142644)
[서울=뉴시스] 6대 광역시 주요 간선도로 교통 혼잡도 비교.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6대 광역시의 혼잡한 주요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을 선정·추진해 왔다.
이번 5차 계획은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따라 지방에 투자하는 국비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총 21개 사업(54.7㎞)에 1조175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4차 계획(1조1947억원) 대비 1.6%(189억원) 줄었다.
그러나 지방권 투자 규모는 9216억원으로 4차 계획(6903억원)보다 33.5%(2313억원) 커졌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시철도·광역도로 등 광역교통 체계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광역시별 주요 사업을 보면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센텀2지구~오시리아 관광단지 간 직결로 부산시 외곽 순환도로망을 완성하는 9.1㎞의 반송터널을 신설해 통행 시간을 단축한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0.92㎞),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사업(1.41㎞),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사업(1.21㎞)을 통해 고속도로 입구와 접속도로 병목 구간의 교통 혼잡도 해소한다.
대구광역시는 기존 간선도로(신천대로·성서공단로·호국로)의 단절·병목 구간을 연결·보완한다. 매천대교∼서대구역 네거리 건설사업(1.6㎞)을 통해 KTX역 인근 교통 혼잡을 없애고,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2.4㎞)을 통해 제4차 외곽순환도로 연속성을 확보한다.
인천광역시는 중봉대로 단절 구간을 4.57㎞의 터널로 직결해 청라국제도시의 혼잡을 개선한다. 도심 동서축(제2경인고속도로)과 남북축(인천대로)을 연계하는 간선 도로도 만든다.
광주광역시는 풍금로∼종합유통단지(1.08㎞)와 서문대로∼봉선동(0.8㎞) 건설을 통해 통행 속도를 개선한다.
대전광역시는 엑스포로·유성대로·신탄진로의 우회·연결 도로를 신설하고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구간의 우회도로를 구축해 도심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
울산광역시는 2.61㎞의 문수로 우회도로 신설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1.08㎞의 산업로(여천오거리) 우회도로를 지어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한다. 광역도로와 잇는 다운~굴화 연결도로(0.77㎞)도 건설해 택지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에 대비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계획의 추진으로 도심지 내 만성 교통 체증이 완화돼 국민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대기오염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지방권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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