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권재 오산시장 “시청 압수수색, 지방선거 겨냥한 정치수사 의심”

등록 2026.02.05 10:50: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부 사고 조사결과 발표되지 않은 상황

경찰, 옹벽 붕괴 사망사고 수사로 강제수사

[오산=뉴시스] 취임3주년 기자회견중인 이권재 오산시장 2025.07.02.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취임3주년 기자회견중인 이권재 오산시장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전날 경찰이 시청에 대해 다시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표적수사, 정치수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산시 경찰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지난해 7월22일 가장동 도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소관부서에 대해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며 "압수수색 이후에도 공직자 34명이 60차례에 걸쳐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고 요청 자료도 충실히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산시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시장실과 비서실, 안전정책과, 기획예산과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30분께부터 시작돼 오후 11시께까지 장시간 이어졌다.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제공) 2025.07.23.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사장실 압수수색과정에서는 집무실내 컴퓨터를 포렌식 분석이 이뤄졌다. 압수수색 대상은 지난해 10월말까지였으며 이 시장 개인 휴대폰은 압수품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에서도 면밀하고 종합적인 사고 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시장 집무실을 비롯해 시청 여러 부서에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정인을 겨냥한 수사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가 아닌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달라"며 "시행·시공·설계·감리 등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상세히 다뤄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해당 사안을 정쟁으로 끌어들여선 안 된다"며 “민선 5~7기 곽상욱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18년, 2020년 사고 지점 맞은편 보강토 옹벽 구간에서 붕괴사고가 있었지만 외면한만큼 일말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중대시민재해 3대 요건인 인력, 조직, 예산과 관련해선 ▲인력·조직 확대를 위한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3년간 185억 증액 ▲도로 유지보수 예산 증액 등을 강조했다. 시민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금암터널부터 가장교차로간 임시도로는 5월 개통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현재도 시장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정쟁을 줄이고 사고 재발 방지와 원상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