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선거에 특정종교 개입?…"철저히 수사해야"
해당 후보 "전혀 관련 없는 일"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제정당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단체의 교육감 선거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02.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9335_web.jpg?rnd=20260209143246)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제정당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단체의 교육감 선거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 2023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특정 종교가 개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울산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제정당은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종교단체의 시교육감 선거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한 언론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내부자의 증언을 보도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신도들이 모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 집단 동원은 물론 선거캠프 사무에도 종사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해당 후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부자 증언이 구체적으로 나온 이상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보도와 같이 신천지 교인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는 단순히 불법선거로 처리될 문제가 아니다"며 "중립성, 공공성 등 교육의 특징을 고려하면 종교단체 개입은 공교육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오는 6월 3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면 동일한 불법행위가 반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의혹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도 울산시교육감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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