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 '처녀 수입' 발언 김희수 진도군수 제명…"외국인 여성 비하"
與 "타운홀미팅서 외국인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 일으켜"
김 군수 "베트남 등 젊은 처녀 수입해야" 발언으로 논란
![[진도=뉴시스]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344_web.jpg?rnd=20250710104517)
[진도=뉴시스]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외국에서 처녀를 수입해야 한다"는 취지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김희수 전라남도 진도군수에 대한 비상징계 제명 결정을 내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김 군수는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됐다"며 김 군수 비상징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징계 사유는 지난 4일 생방송이 개최된 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당시 인구소멸 대응 관련 질의 과정에서 "광주·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을 법제화해야 한다"며 "스리랑카나 베트남 쪽 젊은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는 등 특별 대책을 내려야 한다. 사람이 없는데 산업만 살려서는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지난 5일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오해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당 지도부에서도 김 군수를 향한 비판이 나왔다.
문정복 최고위원은 "사람은 수입 대상이 아니고 여성은 인구 정책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발언의 본질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넘어 사람을 물건처럼 취급한 것"이라며 "인간을 대상화하고 차별하는 언어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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