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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컨설팅 받으세요"…노동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록 2026.02.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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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4만2906곳 참여…사고사망재해 70.4% 감소

열악 사업장 사후지원 강화…개선설비 지원도 연계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이 지난 1월 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들을 만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대응방안 간담회를 갖고 이들과 함께 직접 금속제품 제조공장을 불시점검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이 지난 1월 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들을 만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대응방안 간담회를 갖고 이들과 함께 직접 금속제품 제조공장을 불시점검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19일부터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노동자와 함께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사업장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사업장 4만2906곳에서 컨설팅을 받았다. 참여 사업장의 컨설팅 전후 사고 사망자 수는 70.4%가 감소했고, 요양기간 90일을 초과하는 중상해 재해자 수도 3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지원 규모를 3만5000곳으로 확대하면서 제도를 개편했다.

우선 요양 기간 90일을 초과하는 중상해 재해 사업장 컨설팅이 신설됐다. 2024년 사고 사망발생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이전 3년간 중상해 재해가 발생했던 사업장 비율이 37.6%에 달한 데 따른 조치다.

노동부는 중상해가 발생한 사업장 8000곳을 대상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대책을 신속하게 지원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컨설팅 과정에서 기계·설비·공정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물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의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는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충돌방호장치, 끼임방지설비 등 안전장치 구입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열악하고 위험한 사업장 2000곳에 대해서는 컨설팅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사후 지원도 제공된다.

컨설팅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또는 팩스·우편·방문 신청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아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별도 선정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컨설팅을 통해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작은 사업장도 스스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을 촘촘하게 지원해 성과를 이어가고, 위험 격차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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