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세뱃돈·상여금, ETF·펀드에 투자해볼까
지수 추종·반도체 AI·고배당 상품 추천

자산운용사들은 15일 국내외 대표 지수를 추종하거나 AI(인공지능) 반도체, 고배당, 원자력 등 산업과 지수를 포괄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 맞이목돈 투자 ETF는 'TIGER 200'과 'TIGER 미국 S&P500',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등 세 가지 상품을 추천했다.
'TIGER 200'은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KOSPI2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등 국내 핵심 기업의 성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TIGER 미국 S&P500'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우량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경제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전세계 48개국, 약 1만 개 이상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며 특정 국가나 산업에 대한 고민 없이 글로벌 주식 시장 전체의 상승을 한 종목으로 담을 수 있다.
연금계좌를 활용한 TDF(타깃데이트펀드) 공모펀드와 어린이 전용 공모펀드도 추천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 전략배분TDF2055', '미래에셋 ETF로자산배분TDF2055', '미래에셋 우리아이TDF2035',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 증권자G1호', '미래에셋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증권자' 등을 권했다. 어린이 전용 공모펀드는 국내외 우량 성장 기업에 투자하면서 어린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글로벌 기업 탐방 기회 등 투자 경험과 금융 교육 효과를 함께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KODEX AI반도체', 'KODEX AI전력핵심설비',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KODEX 미국원자력SMR' 등 6개 ETF를 추천했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인 고배당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감액 배당 등을 반영한 고배당주 전략 상품이다.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는 AI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3종목에 압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미국원자력SMR'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과도한 자본지출에 따른 AI 버블 우려속에서 재무적 펀더멘털이 견조한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AI 수요 확대로 전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엥서 기존 대형 원전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안전성이 높고 건설기간이 짧으며 입지선정제약이 적은 SMR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등 2가지 상품을 꼽았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반도체 산업의 4대 핵심 섹터인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내 글로벌 1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편입종목은 SK하이닉스, ASML, TSMC, 엔비디아 등으로 올 들어 이 ETF의 수익률은 22.57%로 높았다. 연초 이후 585억원의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순자산액도 9645억원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AI반도체 핵심 기업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올 들어서만 이 ETF에 1382억원이 유입되며 수익률이 41.51%에 달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이 경기 사이클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AI 슈퍼사이클의 핵심인 AI와 관련된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재판매 및 DB 금지
'SOL 미국테크TOP10 ETF'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구글),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면서도 ETF를 통해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개별 종목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연 0.05%의 낮은 총보수를 적용해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현재 주당 가격도 약 1만6000원대로, 세뱃돈이나 용돈 등 소액 자금으로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강화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 흐름을 반영해 설계된 고배당 전략 ETF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국내 배당 정책의 최신 트렌드를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나 변동성이 큰 성장주 중심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를 활용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장기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RISE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 'KB 액티브배당 펀드' 등 세 가지 상품을 권했다.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10개 우량주(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금융주 등)에 집중 투자한다. 발생한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지수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 방식으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189%에 달하며 총보수가 연 0.07% 수준으로 장기 보유시 비용 효율 면에서 강점이 있다. 'KB 액티브배당 펀드'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배당펀드로 단순 고배당주 중심이 아닌, 실적 성장에 기반해 배당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 펀드다.
국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돼 있는데 'RISE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파운드리, 설계, 디자인하우스, 패키징, 소부장 등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비메모리 집중 ETF다. 삼성전자, 리노공업, 대덕전자, 삼성전기, 두산테스나, ISC, 원익IPS, 두산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비메모리 산업에서 알아서 종목을 교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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