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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출마 "대구 정치 진절머리"

등록 2026.02.11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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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현역 의원 5명 대구시장 출마에 강한 비판

"대구의 분노, 투표로 심판해줄 때가 왔다" 호소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1일 오전 당사에서 6·3 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 대구정치,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 난다"고 말했다. 2026.02.11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1일 오전 당사에서 6·3 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 대구정치,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 난다"고 말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2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 대구정치,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 난다"며 6·3 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많은 정치인들이 대구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며 "대구경제가 폭삭 망했다면 그 책임을 누군가 져야 하는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인 우리 시민들이 책임이 있는 자에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그들에게 대구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주호영(대구 수성갑·6선), 윤재옥(대구 달서을·4선), 추경호(대구 달성군·3선), 최은석(대구 동갑·초선), 유영하(대구 달서갑·초선) 의원 등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것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그들은 고시 패스하고 장·차관, 국회의원을 지내 소위 지역이 배출한 엘리트로 경제 전문가, 행정 전문가, CEO 전문가로 불리던 사람들"이라며 "경제폭망 결과에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대구의 운명을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그들은 실패했고 무능했고 무책임했으며 퇴직하면 대부분 서울로 곧장 떠나 대구를 향해 두 번 다시 돌아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구정치를 거물 정치인들이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심판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때가 바로 코앞에 와 있다. 대구의 분노를 투표로 심판해 줄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정치의 단물을 빨아 먹던 이들에게 더 이상 우리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망쳐 놓은 대구를 진짜 현장의 삶을 아는 평범한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지방생존의 조건"이라면서도 "졸속 추진과 주민동의를 생략한 독선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약으로는 7대 광역권으로 대구를 재설계하는 행정구조 대혁신과 연간 1조원 규모의 '청년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남북 2축 성장엔진 산업생태계 혁신, '모두가 행복한 펫-프렌들리 친화 대구' 조성, 전기료 20% 인하, 영천댐 수돗물 공급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영신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졸업하고 법보신문기자, 법보신문 대구지사장, 동화사 종무실장,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대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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