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건국 펀드, 구상 단계서 법률 검토 후 이미 중단…가짜 뉴스로 마녀사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12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1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21165640_web.jpg?rnd=2026021211140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12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전 씨는 지난 12일 오후 동작경찰서에서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직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건국 펀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발행했던 '독립공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나라를 되찾는 마음으로 펀드를 구상했던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전 씨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현재 시스템상 개인이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법적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법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펀드 모금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 씨는 특정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100억, 1000억이라는 숫자만 부각해 마치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악의적인 가짜 뉴스"라고 성토했다. 그는 "실제로 돈을 걷은 적도 없으며 구상 단계에서 법률 검토 후 중단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사수신'이나 '사기'로 몰아가는 것은 스타 강사 출신인 본인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에서 제기된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적 수사를 본질과 다르게 해석해 비난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 의원은 앞서 전 씨의 펀드 구상을 두고 "전형적인 사기이자 위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전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 대해서도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압박으로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당해 조사를 받았지만,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에 웃으며 들어갔고 웃으며 나왔다"며 "이재명 대표도 나처럼 당당하다면 회피하지 말고 재판과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펀드 모금은 중단하지만, 향후 ‘자유한길’ 등 시민 조직을 통한 활동과 윤 전 대통령 지지 운동은 원칙대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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