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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해 가온, 계속 빛날 네가 기대돼"…우상 클로이 감동 헌사[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4 13:04:52수정 2026.02.14 13: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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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13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서 금메달

"우승 진심으로 축하…강인함과 정신력 감동"

[리비뇨=AP/뉴시스] 최가온(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충격을 안겼으나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미국, 왼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운 그는 시상식 도중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026.02.13.

[리비뇨=AP/뉴시스] 최가온(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충격을 안겼으나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미국, 왼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운 그는 시상식 도중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026.02.1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미국)이 우상인 자신을 넘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최가온(세화야고)에게 다시 한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클로이 김은 14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팬 여러분도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가 발전하는 모습을 즐겁게 보셨길 바란다"고 남겼다.

이어 최가온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축하해. 네가 보여준 강인함과 정신력은 정말 감동적이었어. 앞으로도 계속 빛날 네가 기대돼"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 동메달을 목에 건 오노 미쓰키(일본)에게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지켜보고 감탄했다며 축하를 건넸다.

해당 게시글에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과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등 여러 스포츠 스타가 찾아와 응원 댓글을 남겼다.

[리비뇨=AP/뉴시스]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 후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미국·왼쪽)이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소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2.13.

[리비뇨=AP/뉴시스]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 후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미국·왼쪽)이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소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2.13.

전날 클로이 김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00점을 획득, 90.25점을 기록한 최가온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노렸던 클로이 김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는 자신을 뛰어넘어 챔피언으로 등극한 최가온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로이 김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최가온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잘 아는 선수다. 그를 보면 내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 어땠는지 알 것 같다. 나의 멘토들이 그랬듯, 나도 최가온에게 그런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가온 역시 금메달 확정 후 "솔직히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속으로 (클로이 김) 언니를 응원하고 있었다"며 "언니는 제게 우상 같은 존재라, 우리 둘 다 잘하기를 동시에 바랐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클로이 김은 기준을 세웠고, 최가온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며 "최가온의 금메달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두 선수가 보여준 아름다운 승부에 박수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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