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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금천구 아파트값 0.01% 상승 그쳐…하락 전환 '초읽기'

등록 2026.02.20 14:00:00수정 2026.02.20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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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률 0.27→0.22→0.15%로 3주째 둔화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했다. 상승 폭으로는 2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한 핵심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인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해 9월 셋째주(0.12%) 이후 21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2월 첫째주(0.27%)와 둘째주(0.22%)에 이어 3주 연속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으나 선호도 높은 대단지·역세권·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집값 흐름의 바로미터인 강남권의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남구는 0.01%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권에 근접했다. 상승률은 2월 첫째주(0.07%)에서 둘째주(0.02%)로 낮아진 데 이어 2주 연속 둔화세다.

서초구(0.29→0.27→0.21→0.13→0.05%)와 송파구(0.33→0.31→0.18→0.09→0.06%)도 오름세는 유지했으나 나란히 4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금천구도 강남구와 동일한 0.01% 상승했을 뿐이다. 상승률(0.12→0.08→0.06→0.01%)은 1월 넷째주부터 3주 연속 주춤한 상황이다.

성동구(0.29%, 광진구·성북구·관악구(0.27%), 구로구(0.25%), 동대문구·영등포구(0.23%), 마포구(0.23%), 양천구(0.08%) 등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전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반면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0.28→0.29%)와 도봉구(0.09→0.11%)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강북구는 전주와 같은 0.11% 상승했다.

경기는 0.08% 오르면서 5주 만에 상승 폭이 꺾였다. 최근 4주간 0.13% 오름세를 유지해온 바 있다.

용인 수지구(0.55%)는 풍덕천·상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리시(0.38%)는 인창·수택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27%)는 하대원·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9%)는 입주 물량에 영향이 있는 안흥·증포동 위주로, 평택시(-0.09%)는 세교·소사동 위주로 각각 하락했다.

인천은 전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연수구(0.13%)는 송도·청학동 선호단지 위주로, 부평구(0.05%)는 삼산·부개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계양구(-0.04%)는 작전·오류동 구축 위주로, 서구(-0.01%)는 가좌·왕길동 위주로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0.10% 올라 1월 넷째주부터 3주 연속 상승 폭 둔화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지방)의 상승률은 0.02%를 기록해 1주 만에 다시 오름폭을 축소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각각 0.02% 올랐고, 세종(-0.04→0.00%)은 종촌·새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0.09%)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상승 폭 자체로는 1월 첫째주(0.06%)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해 전주(0.08%)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의 경우 전세 매물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면서 0.08% 올랐다. 오름폭은 1월 넷째주부터 3주 연속 둔화됐다.

경기는 0.11%, 인천은 0.06%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09%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0.05%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각 0.07%, 8개 도는 0.03%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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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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