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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상징적 핵농축 허용 등 다양한 방안 고려"

등록 2026.02.21 13:40:38수정 2026.02.21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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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제거 방안도 거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징적(token)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자료 사진. 2026.02.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징적(token)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자료 사진. 2026.0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징적(token)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군사 옵션까지 포함해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액시오스는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폭탄 제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전제 아래 이란에 상징적 수준의 핵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각각 설정한 ‘레드라인’ 사이에 극히 좁지만 협상 여지가 존재함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주목된다.

그러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를 직접 겨냥하는 군사 옵션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하메네이와 잠재적 후계자로 지목되는 그의 아들 모즈타바를 제거하는 시나리오도 수주 전 대통령에게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그의 최측근 참모들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모들은 인내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흐르고 미국의 군사력 증강이 심화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력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대이란 군사 행동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고위 보좌관은 "대통령은 아직 공격을 결정하지 않았고 내일 아침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며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재에 관여 중인 오만과 카타르 측은 '윈윈'으로 주장할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도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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