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 밴스" vs "벨벳 장갑 루비오"…트럼프, 후계자 게임 시동
등록 2026.02.23 15:27:50
![[밀라노=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부통령. 2026.02.06](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00983671_web.jpg?rnd=20260207072703)
[밀라노=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부통령. 2026.02.06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2028년 후보로 밴스와 루비오 중 누가 더 낫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이들의 경쟁 구도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할 최적의 인물을 찾는 과정이자, 임기 중 권력 누수(레임덕)를 방지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재 후계 서열 1위는 단연 밴스 부통령이다. 트럼프는 그를 직접 러닝메이트로 지목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밴스는 50% 이상의 지지율로 루비오(7%)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는 루비오 장관의 외교적 성과를 공개적으로 치사하며 그를 밴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띄우고 있다. 트럼프는 루비오를 '벨벳 장갑 속의 칼'에, 밴스를 '거친 투사'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인물을 경쟁시키고 있다.
두 당사자는 표면적으로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라며 갈등설을 일축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밴스가 출마한다면 가장 먼저 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밴스 부통령 역시 "언론이 없는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브라티슬라바=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6](https://img1.newsis.com/2026/02/15/NISI20260215_0001019161_web.jpg?rnd=20260216003101)
[브라티슬라바=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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