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태경관보전지역 18곳에 생태계 교란종 등 '습격'
생태계 교란종 23종 중 87% 보전지역서 발견
대발생 우려종도 생태경관보전지역 위협 중
![[서울=뉴시스]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위치도. 2026.02.24. (자료=서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432_web.jpg?rnd=20260224174015)
[서울=뉴시스]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위치도. 2026.02.24. (자료=서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1999년 한강 밤섬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8개소(524만4318㎡)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다.
하천 생태계 유형은 6개소다. 한강 밤섬, 탄천, 암사동, 고덕동, 성내천 하류, 한강 강서다.
습지 생태계 유형은 4개소다. 둔촌동, 방이동, 진관동, 헌인릉이다.
산림 생태계 유형은 8개소다. 청계산 원터골, 남산, 불암산 삼육대, 창덕궁 후원, 봉산, 인왕산, 관악산, 백사실 계곡이 지정돼 있다.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법적 보호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종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전체 교란종 23종 중 87%(20종)가 보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환삼덩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주요 식물 교란종이 대부분 지역에 분포해 서식지 교란 위험을 높이고 있다.
양서파충류 중 붉은귀거북이 하천·습지 보전지역에서 흔히 관찰된다. 불암산 삼육대에서는 최근 리버쿠터와 중국줄무늬목거북이 확인돼 하천·습지생태계 대상 집중 교란종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곤충 교란종 출현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생태계교란 생물 출현종 및 주요 출현지역. 2026.02.24. (자료=서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433_web.jpg?rnd=20260224174036)
[서울=뉴시스]생태계교란 생물 출현종 및 주요 출현지역. 2026.02.24. (자료=서울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구원은 "생물종별 특성을 고려한 조기 제거나 확산 방지 중심 관리가 수행돼야 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동양하루살이, 매미나방, 대벌레,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대발생 우려종 역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위협할 전망이다.
대벌레와 매미나방은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인해 월동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봉산 등 산림 지역에서 대규모 발생했다.
매미나방은 수목의 잎을 갉아 먹는 해충으로 겨울철 치사율 저하에 따라 부화 개체 수가 증가해 산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도심 인공 조명에 유인돼 대규모 출현 우려가 있는 종이다. 동양하루살이는 2010년 이후 한강변과 서울 도심 내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2023년 서울 일대에서 대규모로 출현한 붉은등우단털파리는 2024년까지 수행된 생태경관보전지역 정밀 관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여름 서울 시내에서 다시 대규모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
서울연구원은 "향후 대발생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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