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순위 지각 변동'…삼성서울병원, 국내 1위 첫 달성
美뉴스위크 ‘월드베스트병원 2026’ 발표
글로벌 순위 26위…대한민국 최고 병원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 계속"
![[서울=뉴시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지은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0650_web.jpg?rnd=20260226083113)
[서울=뉴시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지은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이 '월드 베스트 병원'에서 국내 병원 가운데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를 4계단 높여 26위를 기록, 국내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스위크 '월드베스트 병원'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뉴스위크의 병원 순위는 ▲의료 성과 지표 (40%) ▲국내외 의료 분야 전문가 추천 (35%) ▲환자만족도 (18.5%) ▲환자자기평가도구 실행 여부 (6.5%)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전체 순위를 결정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년간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문병원 순위에서도 암 분야에서 2년 연속 글로벌 3위이자, 종합병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병원 부문에서도 5년째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후 32년간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병원은 이번 평가도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혁신’을 선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를 4계단 높여 26위를 기록, 국내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고령은(왼쪽)·양정훈 교수가 중환자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0698_web.jpg?rnd=20260226085427)
[서울=뉴시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를 4계단 높여 26위를 기록, 국내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고령은(왼쪽)·양정훈 교수가 중환자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서울병원은 중증, 고난도, 희귀 질환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중환자의학과 설립이 대표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중환자의학과 개설과 함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제도' 와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도입하는 등 중환자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와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협력병원을 묶어 열악한 국내 중환자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사업(e-ICU 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e-ICU 사업은 중환자 치료 경험과 자원이 풍부한 삼성서울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삼아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중환자 치료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국내 최초, 최고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는 지난 2024년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5 수술에서 성공한 바 있다.
최첨단 암치료법인 카티세포(CAR T-세포) 치료도 2021년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작해 가장 많은 치료 기록을 확보했다. 최근 개소 10주년을 맞이한 양성자치료센터 역시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예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심혈관 질환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해 11월 국내 최초로 '임펠라(Impella CP)'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임펠라는 급성 심근경색을 동반한 심장성 쇼크 환자에서 손상된 심실 기능을 보조하는 기계 순환 장치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를 앞당기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혁신적 연구 운영 시스템을 확립한 데 이어 2016년 연구전용공간인 미래의학관을 개관해 정밀의학, 재생의학, 융합의학의 3가지 연구 방향성을 기반으로 연구 플랫폼을 구축했다.
덕분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클라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에서 혈액종양내과 안명주·박세훈 교수의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들은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연구원을 컨트롤 타워로, 연구 데이터와 임상현장의 경험을 자산화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창업한 기업들이 모두 15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에임드바이오·이엔셀·지니너스 등 3곳은 상장에도 성공했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상장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다.
![[서울=뉴시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해 3월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힘스 2025에서 ‘미래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0707_web.jpg?rnd=20260226085645)
[서울=뉴시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해 3월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힘스 2025에서 ‘미래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에는 인공지능(AI)를 발판 삼아 미래의료 앞당기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에서 인증평가하는 INFRAM, DIAM, EMRAM, AMAM 등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해 세계 최다인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HIMSS에서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세계 최초로 기록했다.
HIMSS는 정보기술(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 환자의 안전,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의료기관의 디지털 성숙도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꼽힌다.
지난 2025년 3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IT컨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아시아 의료기관 최초로 기조연설을 한 박승우 원장은 개원부터 줄곧 지향해 온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하고, 미래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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