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주주권 행사 제한 사실 아냐…법·절차 따라 대응"

회사 관계자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제기된 온갖 가처분, 각종 요구 사항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제안 송달 거부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의로 사무실을 폐쇄해 송달을 회피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방문은 설 연휴에 인접한 시점에 이뤄졌고, 통상적인 업무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법하고 통상적인 방식으로 송달이 이뤄질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경우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시점과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음에도 극심한 분쟁 상황 속에서 불필요한 이슈를 제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주주제안은 도달주의가 적용되는 기본적인 절차임에도, 이러한 기초적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매우 상식에 벗어난 대응"이라며 절차적 미비를 지적했다.
회계장부 열람·등사 청구와 관련해서도 회사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SNT그룹은 계열사 중 공작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스맥과 실질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회계장부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열람·등사를 요구하는 것은 회사의 경영상 중대한 정보가 경쟁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법 상 주주의 장부열람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는 회사의 정당한 이익과 다른 주주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사돼야 한다"며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집단 소속 주주의 청구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수관계자 거래 및 자사주 처분의 적법성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모든 의사결정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진행된 사항이며, 외부 감사 및 공시 절차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안상정가처분과 관련해서는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기 주주총회는 모든 주주의 권리가 공정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로 시장의 우려가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에 집중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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