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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석 달 만에 소폭 증가…주담대 6000억↑

등록 2026.03.03 15:02:26수정 2026.03.03 15: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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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은 석 달 연속 뒷걸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연초 새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다소 늘어난 영향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655억원으로 전월 대비 5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소폭 증가 전환한 것이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610조7211억원으로 전월 대비 5967억원 늘었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1월 6396억원, 12월 3224억원 등으로 증가세가 주춤해지더니 지난 1월에는 아예 1조4836억원 감소한 바 있다. 

2월 주담대가 늘어난 것은 연초 새학기 이사 수요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증가 규모는 은행권 대출 한파가 거셌던 지난해 연말 수준과 비슷해 부동산 규제 효과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335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신용대출 감소세가 석 달 이상 지속된 것은 지난해 3월(-3527억원)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은행권 대출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증가율(1.8%)보다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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