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의도 재건축 포문…'대교아파트' 관리처분 인가 신청
조합원 97.3% '관리처분계획안' 찬성 가결

여의도 대교아파트 전경. (사진=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이 영등포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서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했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 성원으로 지난달 28일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영등포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공식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사례다.
관리처분계획은 분양·이주·철거 등에 관한 세부 계획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착공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정비사업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힌다.
조합은 지난달 28일 여의도 하나증권 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지난 1월28일부터 2월27일까지 주민 공람을 과정을 진행한 뒤 이날 총회에서 97.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설계를 맡은 영국 건축 설계사 헤더윅 스튜디오와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참석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수장 토머스 헤더윅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비저닝 스터디(Visioning Study)' 결과를 공개하며 설계 방향성을 설명했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1975년에 준공된 576세대 규모의 대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 동, 총 912세대로 계획돼 있다. 또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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