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경, 72년 만에 부활한 미국여자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중책
등록 2026.08.01 11:06:07
2일 뉴욕 선발 투수로 나서…LA 상대로 투구
![[서울=뉴시스] 미국여자프로야구 뉴욕 하이츠에서 뛰는 김라경. (사진 = 뉴욕 하이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2201743_web.jpg?rnd=20260801110559)
[서울=뉴시스] 미국여자프로야구 뉴욕 하이츠에서 뛰는 김라경. (사진 = 뉴욕 하이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 하이츠 소속인 김라경은 2일 오전 7시(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WPBL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로스앤젤레스(LA) 퀸즈를 상대한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헌터스,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 등 4개 팀이 경쟁한다.
각 구단은 지난해 11월 드래프트를 통해 총 120명의 선수를 뽑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라경 뿐 아니라 포수 김현아(보스턴), 내야수 박주아(샌프란시스코), 박민서(뉴욕)가 구단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중 김라경, 김현아, 박주아는 소속팀과 계약해 WPBL 첫 시즌을 앞뒀다.
김라경은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중학교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뛰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고, 2022년 아사히 트러스터에 입단한 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긴 재활에 매달리면서도 선수로서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 실업리그 세이부 라이온스 레이디스에 합류해 활약한 김라경은 WPBL 출범과 함께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WPBL의 모든 경기는 5200석 규모의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는 7이닝제로 진행되고, 팀당 15경기씩 치른 후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 팀을 정한다.
김현아가 뛰는 보스턴과 박주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2020~2021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 감독을 지냈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아 박주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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