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츠키(Mitski), 정규 8집 발매…불안과 맞서는 존재감

등록 2026.03.03 18:5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미츠키. (사진 = Lexie Alley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츠키. (사진 = Lexie Alley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미츠키(Mitski)가 여덟 번째 정규 앨범 '나싱스 어바웃 투 해픈 투 미(Nothing's About to Happen to Me)'를 데드 오션스(Dead Ocean)를 통해 발매했다고 국내 음반 유통사 리플레이뮤직이 3일 밝혔다.

앞서 "절망을 보사노바 감성에 담아낸 곡"(더 니들 드롭(The Needle Drop))이라는 평을 받은 '아윌 체인지 포 유(I'll Change For You)'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이프 아이 리브(If I Leave)'는 갈등과 망설임의 서사를 그려낸다.

영화감독 자레드 호건(Jared Hogan)이 연출한 '이프 아이 리브' 뮤직비디오는 눈부시면서도 불안하고, 동시에 블랙코미디적인 분위기를 그린다. 위협적인 기운과 오래된 기억을 품은 한 저택을 배경으로, 각 방은 과거 그 안에 머물렀던 삶의 흔적과 기묘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미츠키와 밴드 멤버들은 이러한 으스스한 공간 속에서 무심한 듯 담담하게 연주를 이어간다. 주변을 감싸는 불안과 대비되는 직선적이고 단단한 존재감으로 중심을 잡아준다. 이 영상에서 진정한 주인공은 집 그 자체다. 미츠키와 그녀의 음악은 서로 다른 시대와 공포의 단면들을 하나로 꿰어내는 연결선으로 기능한다고 리플레이뮤직은 특기했다.

미츠키는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곡하고 모든 보컬을 소화했다. 미츠키의 오랜 파트너 패트릭 하이랜드(Patrick Hyland)가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밥 웨스턴(Bob Weston)이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서울=뉴시스] 미츠키. (사진 = Lexie Alley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츠키. (사진 = Lexie Alley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작품은 2023년작 '더 랜드 이즈 인호스피터블 앤드 소 위 아(The Land Is Inhospitable and So Are We)'에서 이어진 음악적 흐름을 확장한다. 당시 투어에 함께했던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앙상블 편곡이 더해졌다. 오케스트라 녹음은 선셋 사운드(Sunset Sound)와 TTG 스튜디오(Studios)에서 진행했다. 드루 에릭슨(Drew Erickson)이 편곡과 지휘를, 마이클 해리스(Michael Harris)가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피치포크는 "송라이터로서 미츠키는 체념이라는 감정을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끌어안는다… 그러나 그녀의 가장 강력한 순간은, 한계 너머까지 우리를 동행하게 할 때 찾아온다"고 특기했다.

이번 앨범은 작품성 측면인 뿐 아니라 상업적인 성공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자체 최고인 3위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