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을호 의원, 靑 정무비서관 내정…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비례직 승계(종합)

등록 2026.03.03 18:43:52수정 2026.03.03 20:0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후 사직안 결재 예정

'영입인재'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원내 입성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2일 대구 수성구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에 대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2일 대구 수성구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에 대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조재완 기자 =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에 내정된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5일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비례대표인 정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됐던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후임자로 원내에 입성할 예정이다.

정을호 의원은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4일 국회에 의원직 사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라 폐회 중에는 본회의 표결 없이 국회의장의 결재로 사직안이 처리된다. 정 의원은 사직 처리가 완료된 후 같은 날 청와대를 방문해 정식 출근 전 사전 인사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 자리는 김병욱 전 비서관이 사직한 지난 1월 19일 이후 공석 상태였다. 정 의원의 합류로 약 한 달 반 만에 공백이 채워지게 됐다.

당직자 출신인 정 의원은 민주당 중앙당 총무조정국장과 전략기획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 후보배우자실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수행을 전담한 바 있다.

정 의원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순번 18번을 배정받았던 김준환 전 차장이 이어받게 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2월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2.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2월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경북 김천 출신 김 전 차장은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김 전 차장을 영입하면서 "국정원의 탈정치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원 차장으로 부임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으로 참여했다. 국정원 국내정보 분야를 대테러, 방첩, 국내범죄조직, 안보침해 등 순수 보안정보 수집 개혁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엔 대테러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김 전 차장의 친동생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기도 하다.

김 전 차장은 뉴시스에 "(의정 생활) 시작이 늦었으니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공직자로서 했던 것과는 다른 각도에서 제가 해나갈 수 있는 경험들을 찾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