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년 계약 제안에 자존심 상해…은퇴 결심"
![[서울=뉴시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추성훈, 전현무, 이수지, 이세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110_web.jpg?rnd=20260304100603)
[서울=뉴시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추성훈, 전현무, 이수지, 이세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짧은 계약 기간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는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추성훈, 전현무, 이수지, 이세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가 "인생 최고의 경기는 무엇이냐"고 묻자 이대호는 "은퇴 경기다. 마지막으로 야구를 끝낸다고 생각하니까 그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20년 넘게 프로 생활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롯데가 예전에 꼴찌 할 때는 팬들이 쓰레기통보다 적었다. '또 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전화 소리까지 다 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화처럼 제 이름을 불러주는 소리가 다 들렸다. 동료들도 저와 똑같은 10번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었다. 그래서 은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이번에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은퇴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2년 계약을 하자는 것 자체가 벌써 자존심이 상했다. 예전에는 4년을 해달라고 했었다.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하고 그만두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아쉬웠다. 롯데 팬이 아니어도 이대호가 야구판에 없어진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었다"며 이대호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한편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의 두 번째 영구 결번 선수(10번)로, 2022년 은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