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청래 "6·3 지선 승리 지상과제…검찰개혁, 입법권 당에 있다"(종합2보)

등록 2026.03.08 12:46:41수정 2026.03.08 12:53: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검찰개혁, 세상에 완전무결한 것 없어…미진한 부분 조율 가능"

"6·3 지선 승리로 李정부 성공 뒷받침…대표로서 모든 것 걸겠다"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조희대 즉시 퇴진해야"

"행정통합 혼란·혼선, 200% 국힘 책임…지선서 혹독한 심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이견이 있는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에 관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입법권은 당의 몫이라고도 했다.

◇"검찰개혁, 李정부 상징…국민·당원 실망 않게 최선"

정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다.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실망이 되지 않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후 질의응답에서 "세상에 완전무결한, 완벽한 것은 없다. 전 시간에 걸쳐 항상 옳았던 것은 없다"며 향후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입법권이 당에 있기 때문에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도 잘 안다"며 "이 부분은 요란하지 않게 물밑에서 잘 조율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치하에서 자행된 조작기소 범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검찰의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공소취소도 시키겠다"고 했다.

그간 통과시킨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 근절법), 2차 종합특검법, '사법개혁 3법' 등을 두고는 "시대적 사명인 내란 세력 척결과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매진했다"고 했다.

사법개혁 3법 숙고를 요청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라며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며 "앞으로의 개혁과제도 충실히 이행하겠다. 개혁의 페달을 계속 밟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승리 지상과제"…4無공천·4强공천 원칙 제시

이날 회견은 정 대표 취임 후 두 번째다. 정 대표는 회견에서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당원주권 정당 민주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6·3 지방선거 승리가 당대표인 저의 지상과제"라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이어 "승리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안 되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당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성과인 1인1표제 도입 등을 거론, "당원의 뜻이 곧 공천 과정이자 공천 결과 그 자체가 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해 제도적으로 안착시켰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공천 대원칙으로는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 ▲낙하산 ▲부정부패 배제라는 '4무(無) 공천'과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투명한 열린 공천 ▲빠른 공천 등 '4강(强) 공천'을 제시했다.

다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목표는 가급적이면 많은 지역에서 이기는 것 아니겠나. 이기는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전반적인 지방선거 공천에 관해 "4월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사상 가장 빠른 공천일 것"이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최적의 후보를 배출하고 모두가 승복하는 경선 결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통합 추진위에 관해서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넓은 의미로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 패배하는 연대는 연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도, 민주당도 윈윈할 수 있는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정통합 혼선 국힘 책임…지방선거서 혹독한 심판"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에 관해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완성했다"며 "호남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한 국민의힘이 돌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부른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5극3특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호남, 영남, 대전충남뿐만이 아니라 강원도에도 특위를 발족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당내 이른바 '뉴 이재명 논란'에 대해 "시간이 흐르며 우리 민주당과 정권교체,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원과 지지자가 늘어 왔다"며 "그 부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20여 년 동안 저는 끊임없는 새 물결과 함께했다"며 "민심에 앞장서서 정치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뉴 이재명 현상은) 이상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민주당을 더 많은 분들이 지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물결이 더 형성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