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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제주]민주당 도지사 경선 '3파전' 확정…과반 없으면 결선

등록 2026.03.10 14: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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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오영훈·문대림·위성곤 확정 발표

4월10일 이후 본경선…1·2위 결선 가능성 높아

'하위 20%' 오 득표수 20%·'탈당 이력' 문 25% 감점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3 지방선거 80여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3파전'의 막이 올랐다. 오영훈 현 제주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이 감점 페널티를 받으면서 감점 적용 없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경쟁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제주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한 공천 심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공관위는 오영훈 지사와 문대림·위성곤 의원 등 3명의 경선 후보를 확정해 보고했다.

경선 후보가 3명으로 정해지면서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은 예비 경선 없이 바로 본경선에 돌입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다시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안심번호선거인단의 ARS 투표로 진행된다.

경선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4월10일 이후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4월3일 전후로 열리는 일정이 알려지기도 했으나 4·3희생자추념일과 겹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 공관위가 제주지사 경선 후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4·3 즈음해 경선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4월10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후보별 감점 적용도 사실상 확정됐다. 오 지사와 문 의원이 감점 페널티를 안고 감점 없는 위 의원과 비교해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하게 됐다. 향후 경선에서 오 지사는 득표수의 20%, 문 의원은 25% 감점을 받게 된다.

먼저 오 지사는 지난달 25일 현직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1명)에 들며 20% 감점을 받게 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문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이력으로 25% 감점 대상이 됐다.

다만 문 의원은 최고위에서 감점 사항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지난 8일 "공관위가 공천 심사하고 경선이 결정된 이후 가·감산에 대해선 특별한 의결이나 다른 조치 없으면 기존 가·감산이 그대로 결정된다"며 "내일(지난 9일) 최고위에 보고되면 그렇게 확정돼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에서 (문대림 의원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논의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선 과정에서 관전 포인트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느냐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결선에 오르게 될 상위 2명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특히 결선행에 탈락한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변수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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