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급등 대응…제주도, 가격 공개·담합 신고센터 운영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10일 제주 서귀포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6.03.1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2875_web.jpg?rnd=20260310141144)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10일 제주 서귀포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치솟는 유류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주유소 최저·최고가 정보를 공개하고 가격담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Opinet)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 대비 지난 9일 기준 도내 석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3.71원(10.19%), 경유 299.29원(18.31%), 실내등유 307.59원(23.79%) 상승하는 등 10~23%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도민의 편의와 주유소 간 공정한 가격 경쟁을 위해 도내 주유소의 최저·최고가 정보를 하루 2회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휘발유 최고가는 2090원, 최저가는 1770원이다. 경유 최고가는 2360원, 최저가는 1760원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최고가 2150원, 최저가 1290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가격담합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주유소 간 담합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즉시 조사를 요청하는 등 불공정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월 한 달간 장바구니 물가조사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동문시장·매일올레시장 등 22개소의 유류·생필품·공산품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조사 결과는 제주 주요마트 물가정보 페이지에 공개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유류 가격 상승이 도민 가계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며 "도내 대리점·주유소에 인상 자제를 요청한 데 이어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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