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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비료 비축분 8월까지 확보…농지 투기 근절 전수조사 검토"(종합)

등록 2026.03.11 17:43:57수정 2026.03.11 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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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중동 긴장에 "동남아 등 대체 공급망 확보"

강호동 농협회장 "개인 일탈 없다…환골탈태 심정으로 개혁 이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료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 "현재 비축량이 8월까지 준비돼 있다"며 "동남아시아 등으로 대체 공급망을 확보해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동 지역의 정세가 농가 생산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비료 원료의 약 38%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농협과 업계가 8월분까지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비축량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별도로 비축하고 있지는 않지만 농협과 업계가 하고 있다"며 "8월 이후로는 공급망을 동남아시아 쪽으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15%가량 급등한 등유·경유 가격과 관련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지 관리와 관련해서는 "농지 투기 근절을 위한 농지 조사를 추진하고, 농지 관리 체계는 기본방침 수립과 연계해 강화하겠다"며 "농지 전수조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법안도 통과됐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는 도농복합시 동(洞) 지역의 포함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고, 송 장관은 현행 법체계상 농촌 범위는 읍·면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동 지역은 녹지지역 등에 한해 포함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농협 지배구조 개혁과 정부합동감사 결과에 따른 책임론을 둘러싼 설전도 벌어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비위 의혹에 따른 사퇴 요구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일탈은 없다"고 반박했다.

강 회장은 "이미 책임지는 모습의 일환으로 농민신문사 회장직 등을 내려놓았고 호화 출장비 환급도 완료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농협 개혁적 측면에서 철저히 환골탈태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고치겠다"고 설명했다.

중앙회장 권한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 권한이 0.1%도 없다"면서도 "조합원들의 농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한과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협 개혁과 관련해 "정부 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개혁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신속히 이행하고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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