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眞 이소나, 사시사철 변함없는 소나무의 노래
![[서울=뉴시스] '미스트롯4' 이소나. (사진 = TV조선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571_web.jpg?rnd=20260313172626)
[서울=뉴시스] '미스트롯4' 이소나. (사진 = TV조선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늘 변함없이 노래하고 싶습니다."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트롯4'의 왕관을 쓴 이소나의 일성은 담백했다. 화려한 금의환향보다 더 빛난 것은 20년 넘게 국악의 길을 걸어온 한 예술가가 자신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의 품으로 뛰어든 용기였다.
13일 서울 구로구 TV조선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소나는 우승의 기쁨보다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다시 허락된 것에 대한 안도감을 먼저 내비쳤다.
이소나는 '미스트롯4' 출연 전, 무대가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 앞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그런 그에게 이번 경연은 단순한 서바이벌이 아닌,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최종 진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와 함께, 개인적으로 품고 있던 아픔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마음의 치유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특기했다.
이소나의 노래가 대중의 심장 박동과 공명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가족'이라는 단단한 뿌리가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 곡으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꼽으며, "인생 미션이었기에 내가 살아온 이유를 노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나 항상 그대를 위해 살리라'라는 노랫말에 집중했다는 그는 "나를 위해 희생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향한 고백이었다"며, 현장에서 눈물을 참고 웃으며 노래했던 기억을 되짚었다.
![[서울=뉴시스] 이소나 모친, 남편 강상준.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2026.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415_web.jpg?rnd=20260306113056)
[서울=뉴시스] 이소나 모친, 남편 강상준.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연 내내 빈틈없는 실력으로 'AI'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이소나는, 이제 그 정교함 속에 인간적인 결을 채워 넣으려 한다. 그는 국악과 트로트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라는 점에서 본질이 같다고 정의했다. "경기민요 전공자로서 가진 단단한 뿌리가 트로트라는 장르 안에서 중심을 잡아준다"고 믿는 그는, 억지로 국악의 색을 빼기보다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자신만의 결을 인정했다.
이소나가 바라보는 'K-트로트'의 미래는 확장성에 있다. 특정 세대의 전유물을 넘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 그는 "트로트는 역사를 담아내는 장르이며, 누군가에게는 깊은 위로가 되는 언어"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이소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9455_web.jpg?rnd=20260309180110)
[서울=뉴시스] 이소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소나를 비롯한 허찬미, 2위 선(善) 허찬미, 3위 미(美) 홍성윤, 4위 길려원, 5위 윤태화 그리고 6위 윤윤서, 7위 염유리는 오는 4월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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