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광주특별시장 첫 격돌…산업·경제비전 '7인7색'
초대 특별시장 예비후보 7명, 온라인 합동연설회
산업·경제 공동번영 비전. 지역발전 구상 등 제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록(왼쪽부터), 강기정, 정준호,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이병훈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왼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21208409_web.jpg?rnd=2026031414580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록(왼쪽부터), 강기정, 정준호,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이병훈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왼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첫번째 격돌의 장이 된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는 각 후보들이 산업·경제 비전과 권역별 발전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온라인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별 홍보영상과 7분씩의 정견발표를 통해 국내 첫 통합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 7인의 비전과 정책을 소개했다.
7명의 예비후보들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통합의 의미와 함께 40년 만에 다시 한 가족이 된 광주·전남, 전남·광주의 공동 번영 비전과 구상에 연설의 초점을 맞췄고 갈등 관리와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영록 후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2차전지 중심의 4개 권역 재편 구상안을 제시했고 특히 첨단 반도체 산업 혁신거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청년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공언했다. 복지 상향평준화도 강조했다.
강기정 후보는 광주권은 AI·미래차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은 오랜 전략산업인 철강·화학산업 재구조화와 반도체, 서부권은 재생에너지·관광 중심으로 발전시켜 '300조원 경제권, 인구 500만 시대, 지역중심 생활권'을 제시했다.
정준호 후보는 "AI 대전환을 통해 영남을 앞서고 수도권에 도전하겠다"며 4년 20조원인 통합지원금을 5년 30조원으로 늘려 대도약의 마중물로 삼고 구체적 산업 설계보다는 대규모 기회론과 투자 확보론에 방점을 찍었다.
동부권 유일 주자인 주철현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수도와 AI 기반 첨단 산업벨트, 전기요금 차등제, 신소재산업 육성 등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공항·항만·물류 혁신까지 포함한 산업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신정훈 후보는 '신남방경제 중심도시'와 문화수도 비전과 함께 '3핵3축, 7대 경제축' 전략, AI 첨단산업축 등 중장기산업 설계를 제안하고 보스턴·싱가포르 모델을 결합한 혁신도시를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민형배 후보는 "20조원을 100년 종잣돈으로 투자하되 80%는 기업 유치 인프라에 쓰겠다"고 약속했고 동부권은 신산업, 서부권은 에너지 전환, 중남권은 농생명·치유, 광주권은 AI·문화를 제시했다. '전남 소외 봉쇄론'도 강조했다.
이병훈 후보도 반도체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핵심 거점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기존 산업 고도화와 함께 AI, 반도체, 방산,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수소, 항공우주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 과정에서의 갈등 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입장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후보는 "좋은 행정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조용하지만 안정적인 갈등관리형 리더를 자처했고 강기정 후보는 "갈등과 난제를 피하지 않겠다"며 추진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정준호 후보는 갈등관리보다는 새로운 리더십과 세대 교체에 주안점을 뒀고 주철현 후보는 "광주 쏠림과 농어촌 소외 우려를 제도와 재정원칙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후보는 "설계형 리더십"에, 민형배 후보는 "시민주권 통합"에, 이병훈 후보는 "선장형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연설회에서는 '광주' '전남' '대통령'이라는 단어와 함께 '통합'과 '갈등 (조정)'이라는 단어도 빈번하게 등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조별토론회(17∼18일), 예비경선(19∼20일, 권리당원 100%), 권역별 심층 토론회(27~29일, 투표권 없는 정책배심원제)를 거쳐 내달 3~5일 본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12∼14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