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아이돌' 만난 스노보드 최가온 "코르티스 보고 영어도 배우는 중"
코르티스와 댄스 챌린지…"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라"
"'도전자→1등' 부담 생겨…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리스트 최가온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우수선수 포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2026.03.1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415_web.jpg?rnd=2026031913242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리스트 최가온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우수선수 포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2026.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를 쓴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운동복을 벗으면 영락없는 10대 여고생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에게 최근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이들은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다.
최가온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그니엘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행사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올림픽 메달 전후로 그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각종 언론사와 방송사에서 인터뷰와 촬영 요청이 쏟아지지만 최가온은 그저 "요즘 쉬면서도 바쁘게 지낸다. 중간중간 운동도 하고 있다. 메달 딴 후와 그 전이랑 마음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다친 손도 조금씩 회복 중이다. 이날도 최가온은 손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원래 의사 선생님이 지금쯤 다 완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불편해서 보조기를 잘 안 끼고 다녔다. 아마 3주 정도는 더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악수하고 있다. 2026.03.1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429_web.jpg?rnd=2026031913242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악수하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일상이지만 그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벤트도 있었다.
최가온은 지난 5일 청와대 초청 만찬에선 바라만 봤던 최애 아이돌 코르티스와 최근 다시 만나 댄스 챌린지를 찍었다. 그의 수준급 춤 실력도 화제가 됐다.
코르티스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내내 담담하던 최가온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띠었다.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다.
챌린지 소감을 묻자 최가온은 "엄청 부끄러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말도 한마디도 못하겠고,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며 답변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춤을 따로 연습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들하고 그냥 재밌게 보고 따라 추다가 이번에 멤버들한테 배워서 춘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최근엔 영어 공부에도 빠졌다고 말했다. 이 역시 코르티스의 영향이다.
최가온은 "요즘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다가 코르티스 분들께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걸 보면서 '나도 영어를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해외에 많이 나가다보니 영어를 배우면 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중에 영어 인터뷰도 할 수 있게 공부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그니엘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19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02088063_web.jpg?rnd=20260319115819)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그니엘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회복과 재활, 충전에 집중했던 최가온은 이제 다시 선수의 삶으로 돌아간다. 그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본 에어매트 훈련을 떠난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나간 이번 올림픽과는 다르게 2030년 알프스 동계올림픽에선 디펜딩 챔피언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최가온 역시 달라진 입장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최가온은 "저는 항상 도전자로 있었고, 제가 또 원래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부담도 많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올림픽에서 1등을 하고 나니까 마음에 조금 부담감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4년 뒤 올림픽까지 다치지 않고 큰 부상 없이, 그냥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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