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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심의위' 출석 장경태 "많은 증거…엄격한 결정 내려달라"

등록 2026.03.19 14: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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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 19일 오후 3시 개최

장경태 "2차 가해가 어떻게 성립하는지 모르겠다"

송치 여부 적정성, 보완수사 필요성 등 심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1.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에 직접 출석해 "많은 자료를 제출했고 많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사심의위에서) 엄격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3시부터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 피소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개최한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8분께 수사심의위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고 또 충실하게 소명하고 나오겠다"며 "많은 자료를 제출했고 많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부디 수사심의위에서 엄격하게 결정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직접 출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당연히 많은 증거가 있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2차 가해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2차 가해가 성립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수사심의위는 주요 사건이 발생하거나 사건 관계인이 수사 결과에 불복할 경우 수사의 공정성과 완결성 등을 검토하는 기구다. 경찰 내부 위원과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열리는 수사심의위에서는 수사 절차와 송치 여부 결정에 대한 적정성과 적법성, 장 의원 측이 요구한 보완수사 필요성 여부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 의원은 당시 동석 비서관과 본인의 대질조사, 고소인 및 동석 비서관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고소인과 고소인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그간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법리 검토를 거쳐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8월 피의자에게 수사심의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관련 내부 규칙을 개정했다.

개정 이후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에 피의자가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것은 장 의원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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