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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산단 ‘스틸랜드’에 12.6㎿급 지붕형 태양광 구축

등록 2026.03.20 0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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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준공 목표…연간 1,600만㎾h 생산, 온실가스 7천t 감축

발전 수익은 노후 시설 정비 등 산단 환경 개선에 재투자

[시흥=뉴시스] 지난해 11월 태양광발전소 착공식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6.03.20.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지난해 11월 태양광발전소 착공식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6.03.20.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철강 유통단지인 ‘스틸랜드’ 옥상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산업단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에 속도를 낸다.

시흥시는 정왕동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공동 추진하는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강 유통 소상공인들이 입주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12.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매년 70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RE100 이행이 시급한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발전 수익인 이른바 ‘햇빛 소득’을 산업단지에 직접 환원하는 구조로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지연됐던 단지 내 낡은 시설 정비와 기반 시설 개선에 수익금을 투입함으로써, 입주 기업의 관리비 부담을 덜고 산단 환경을 개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1일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활용의 우수 사례로 점검하기도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스틸랜드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시화산단 내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단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적극 확산해 산업단지 RE100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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