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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산불 선제적 차단"…소방청, '예비 주수의 날' 운영

등록 2026.03.22 12:00:00수정 2026.03.22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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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맞아 한 달간 집중 운영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산불대응 진화장비 시연. 2026.03.1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산불대응 진화장비 시연. 2026.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청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전국 예비 주수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산림 인접 마을과 주요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주수 대상지는 인위적인 발화 가능성이 높거나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지역을 중점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차량 통행이 잦은 산림 인접 도로변 ▲행락객 이동이 많은 등산로 주변 ▲산림 인접 마을 및 사찰 등 문화재 주변 지역 등이다.

예비 주수 시에는 전국 소방 차량과 비상소화장치를 총동원해 위험 지역에 집중 살수를 실시해 불씨를 원천 차단한다.

소방청이 최근 5년간 발생한 요일별 산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에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말 전인 매주 금요일을 '정기 운영일'로 지정해 예비 주수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각 시·도 소방본부는 지역별 산불 최다 발생 요일에 맞춰 자체적으로 요일을 변경해 운영할 수 있다.

또 건조·강풍 기상 특보가 발령되거나 행락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청명·한식 등 산불 취약 시기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수시로 예비 주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산불은 발생 후 진압보다 발생 전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대응 방식"이라며 "전략적 예비 주수를 통해 올해 봄철 대형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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