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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파일러' 청년에 최대 500만원 저리 대출…지방 청년 자영업자 이자 지원

등록 2026.03.23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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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 개최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은 경제 혈맥, 약한 곳까지 흘러야"

미소금융 연간 공급규모 3000억원→6000억원 확대

금융이력 부족한 청년에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 지원

지방 청년 자영업자엔 서금원이 직접 이자 지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금융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금융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미소금융의 연간 공급 규모를 두배 확대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찬 청년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특히 지방 거주 청년 자영업자 대출과 관련해선 이자를 추가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서울 노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은행연합회 전무,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사장,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은 경제의 혈맥이고 혈맥은 가장 약한 곳까지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며 "청년의 첫걸음 앞에서, 취약계층의 절박한 순간 앞에서, 그리고 지방의 작은 가게와 골목경제 앞에서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3년 내 미소금융의 연간 총 공급규모를 현재 3000억원에서 6000억원까지 확대하고, 34세 이하 청년층 대출비중을 기존 10%에서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재단별 중장기·연간·분기별 공급 목표, 재원활용·관리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고 목표 달성률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한편, 재원 현황과 상품별 공급 실적을 매월 점검한다. 또 공급 실적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금융소외자를 위한 대출 상품 4종 세트도 출시한다.

우선 청년 미래이음 대출을 신설한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거치기간을 최대 6년으로 설정해 상환 부담을 최소화한다. 기존 햇살론유스 거절자도 이용 가능하다.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도 확대한다. 청년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자금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지방거주 청년 자영업자의 이자 지원도 늘린다. 지방 거주 청년 자영업자에 대해 지자체 이자지원 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이 추가적으로 이자 지원(예1.0%포인트)을 제공한다.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도 출시한다.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했음에도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하는 차주와 취약계층에게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이정수 우리금융 사장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진정성 있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높은 서민금융 수요를 고려해 당초 계획인 6조5000억원보다 확대된 7조2000억원까지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정책서민금융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제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연대의 장치"라며 "최근 금융권에서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노력이 선의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포용의 기운이 금융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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