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서 항공기-소방차 충돌…2명 죽고 공항 폐쇄
![[뉴욕=AP/뉴시스]22일 밤(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익프레스 864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항만청 소속 구조·소방 차량과 충돌한 뒤 활주로에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공항이 폐쇄됐다. 2026.03.23.](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1126128_web.jpg?rnd=20260323165629)
[뉴욕=AP/뉴시스]22일 밤(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익프레스 864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항만청 소속 구조·소방 차량과 충돌한 뒤 활주로에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공항이 폐쇄됐다. 2026.03.23.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에어캐나다 지역 항공기가 22일 늦은 밤(현지시각)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서 소방차와 충돌해 비행기의 기수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 조사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이 관계자는 적극적 조사에 대해 논의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조건으로 AP 통신에 이같이 전했다.
소방차를 타고 이동하던 항만청 직원 2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항공사 성명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를 대표해 운항하는 재즈 에비에이션 항공편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편은 몬트리올-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뉴욕 뉴저지 항만청은 성명을 통해 제트기가 오후 11시45분(현지시각)께 별도의 사건에 대응하던 구조 및 소방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오전 3시 현재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에는 케이블과 파편이 엉킨 조종석에 매달려 있는 등 항공기 앞부분이 심하게 손상된 모습이 담겨 있다. 근처에는 손상된 응급 차량이 옆으로 누워 있었다.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사용된 계단이 폭격기 CRJ인 제트기의 비상구로 밀려 올라갔다. 이 충격으로 항공기는 기수 부분이 코가 찌그러진 채 기울어졌다.
충돌 직전 순간, 무선 송신기에서 항공 교통 관제사가 차량이 활주로 일부를 건널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준 후 이를 막으려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 트럭 1. 멈춰"라는 무전 내용이 들리고, 그런 다음 관제사가 들어오는 항공기에 항로를 변경하라는 다급한 소리도 들린다.
재즈 에비에이션은 사고를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승객 및 승무원 명단이 예비 명단이며 확인 대상이라고 밝혔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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