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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치리노스, 허리 통증으로 예방 차원 교체"

등록 2026.03.29 1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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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개막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투구하고 있다. 2026.03.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개막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투구하고 있다. 2026.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시즌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부진을 보인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허리 쪽에 이상을 느꼈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리노스가 오른쪽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 예방 차원에서 일찍 교체했다"며 "현재 상태가 어제보다 나아졌다고 하는데 정밀검사는 받아봐야 한다.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치리노스는 1이닝 동안 안타 6개를 얻어맞으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치리노스는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6명의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얻어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LG는 2회 곧바로 마운드를 배재준으로 교체했다.

LG는 이후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1회에만 6점을 내준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7-11로 졌다.

염 감독은 "패배하기는 했으나 시즌 첫 경기에서 불펜 투수를 테스트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끈질기게 추격해 KT의 필승조가 등판하도록 한 것도 괜찮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8회초 등판했던 우강훈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가 5-11로 끌려가던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강훈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한승택을 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염 감독은 "우강훈은 시범경기 때부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점수차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에도 등판시켜보려고 한다"며 "1, 2명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기대를 걸었다.

"개막전에 나가지 않았던 불펜 투수들은 오늘 모두 대기한다"고 말한 염 감독은 "장현식과 유영찬, 김진성 등은 지든, 이기든 나간다. 다만 이기고 있으면 우강훈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가벼운 허리 부상을 당해 지명타자로 나서는 문보경은 다음주까지 상태를 지켜본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인데 급하게 했다가 부상이 악화할 수 있고, 시간이 더 걸린다. 본인이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하기 전까지는 수비를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주 정도에 상태를 보고, 이상이 없으면 수비까지 소화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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