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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콤, LIG넥스원과 레이저 발생장치 추가 공급계약

등록 2026.03.30 0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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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콤, LIG넥스원과 레이저 발생장치 추가 공급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이콤이 지난해 방산 분야 진출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방산 부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라이콤은 LIG넥스원과 폭발물 제거장치용 레이저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차세대 레이저 모듈 기반 폭발물 제거 무기체계 검증용 시제품 개발을 골자로 하며, 단순 연구개발에서 나아가 양산까지 확정된 게 특징이다. 라이콤은 방산 분야 레이저 모듈 관련 국내 독점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상용화 과정에서 대규모 후속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라이콤은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53억원 규모 레이저 모듈 조립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산 분야 파이버 레이저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수주 성과 확보 후 최근 레이저 모듈 기준 출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킨 제품을 구현했으며,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이란 등이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과정에서 레이저 기반 방어 체계는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 무기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드론 격추에 사용되는 미사일은 가격이 드론 대비 5배 이상 높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고를 유지해야 하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레이저 격추 시스템은 전력만 공급되면 드론 격추가 가능하고, 높은 정밀도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콤은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분야 자체 기술력, 양산 체계를 보유 중인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이번 수주는 지난해 레이저 모듈 공급을 통해 입증한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대기업 LIG넥스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다각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방산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레이저 기술이 차세대 방산 핵심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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