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유가급등에 美반도체 급락까지…코스피, 연이틀 급락 우려
뉴욕증시 혼조…AI·반도체주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2% 하락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38.87)보다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1.51)보다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8.9원)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932_web.jpg?rnd=2026033016042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38.87)보다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1.51)보다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8.9원)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국내 증시는 31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급등에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 업종 급락까지 겹친 영향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협상 불확실성과 함께 확전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29포인트(0.10%) 상승한 4만5213.93에 장을 마쳤다. 반면 S&P 500지수는 28.35포인트(0.45%) 내린 634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72포인트(0.73%) 하락한 2만794.64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부담을 의식하며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AI 및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 급락했다. 지수 구성 3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9% 급락했고, TSMC, ASML, AMD, 인텔 등 주요 종목도 3% 안팎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큰폭으로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25% 급등한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종가 기준 1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2022년 7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0.13% 오른 배럴당 112.7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3월 한달 간 55% 상승해 역대 최대 월간 상승폭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비 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정책은 전쟁 상황을 지켜보기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4.5% 부근까지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대로 하락하며 금리 상승 부담이 완화된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긍정적인 합의를 진행중이라며 전쟁 종식 임박 시사한 한편, 협정 체결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과 모든 담수화시설을 파괴하며 마무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법안 의회 승인 완료했다.
국내 증시도 WTI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를 돌파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흐름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 노이즈 잔존,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PC 등 세트 수요 위축 우려 등으로,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점 역시 장 초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주도주인 반도체 포함 국내 증시는 전일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았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점이 장중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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